당화혈색소 정상수치를 정확하게 알고 자신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관리하는 것은 향후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관리방법입니다. 당화혈색소에 관한 건강 정보를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 당화혈색소란? ]
당화혈색소란 체내 포도당과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가 결합한 성분(HbA1c)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체내 혈당 수치가 오를 경우 포도당과 혈색소가 더 쉽게 결합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최근 우리 몸의 혈당 변화를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건강 수치일 것입니다. 실제로 당화혈색소는 건강 검진의 기본 검사 항목 중의 하나로 구성됩니다.
체내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이고, 그 기간 동안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은 포도당과 결합합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통해 우리는 최근 1~2개월 간의 혈당치 변화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
당화혈색소(HbA1c)의 정상 범위는 4.6% ~ 6.2%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건강검진 결과 자신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1. 6.0% ~ 6.4% 구간에 속해있다면, 당뇨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 6.5% 이상의 구간에 속해있다면, 당뇨병이 강하게 의심됩니다.
물론 개인별 연령, 성별, 체중 등의 변수에 의해 정상 구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5.5% 미만일 때 정상구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당화혈색소 수치 관리 방법 ]
말씀드렸듯이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이기 때문에 해당 수치가 높게 나온 분들께서는 평소 식습관, 운동 및 기타 생활 방식을 개선하여 수치를 점진적으로 조절하셔야 합니다.
(1) 체중 조절
혈당을 관리하는 최고의 방법은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조절일 것입니다. 평소 고지방, 고염분, 고당류 성분의 음식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볶거나 굽기 혹은 기름에 튀기는 방식 조리방법 보다는 끓이거나 찌는 방식으로 식사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조리방법을 통해서는 식용유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스포츠 활동
주 2~3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체내 인슐린의 감소를 도우며 혈당을 관리하는데 매우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특히나 걷기, 뛰기, 등산처럼 최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의약품
건강한 생활습관에 앞서 체내 혈당을 관리하는데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및 꾸준한 진찰을 통한 수치 관리일 것입니다. 당뇨의 가능성이 높은 분이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의약품을 투여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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